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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 ～ 1632 지정면 안창리에서 태어난 연흥부원군 김제남의 딸로 조선 선조의 계비로 의인왕후의 뒤를 이어 1602년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1606년에 선조의 유일한 적통대군인 영창대군을 낳았다. 이 때 광해군이 세자의 자리에 있었는데 당시 실권자인 유경영은 적통론에 입각하여 적통인 영창대군을 세자로 추대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선조가 급사하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유영경 일파는 몰락하고 대북정권이 들어섰는데 이들은 왕통의 취약성을 은폐하기 위해 선조의 첫째 왕자인 임해군을 제거하고 이어서 영창대군을 폐서인 시킨 뒤 증살하고 인목왕후의 아버지인 김제남을 사사하였으며 인목왕후는 폐비시켜 서궁에 유폐시켰다. 인목왕후는 11년을 폐서인으로 지내다 인조반정으로 복호되어 대왕대비가 되었다. 소생으로는 영창대군외에 정명공주가 있었으며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능은 목릉으로 양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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