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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 ～ 1635, 인조대왕의 원비 인열왕후 한씨는 영돈녕부사 서평부원군 한준겸의 딸로 선조27년(1594년) 7월 1일 원주에서 탄생하였고 모친은 회산부부인 황씨이다. 광해군 2년(1610)에 능양군과 가례를 올리고 청성현부인에 봉하여졌으며 인조즉위년(1623년) 3월 14일 왕비로 책봉되었다. 왕후는 성품이 인자하여 인조를 도와 여러 가지 치적을 쌓았다고 한다. 1635년 인조13년 41세의 나이로 창경궁 여휘당에서 승하하였으며 소생은 소현,효종,인평,용성의 4男이다. 능은 장릉으로 처음에는 파주 운천리에 장사지냈으나 1731년(영조 7) 탄현면 갈현리로 이장하였다. 인열왕후의 탄생비는 원래 원주시 인동의 왕비각안에 있었는데 한국전쟁때 폭격으로 파괴되어 비각은 물론 그 안의 비석까지 없어지고 말았다. 그후 재원 청주한씨 문중에서 현 위치인 원주고등학교 앞 도로공원에 세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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