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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여흥이며 서울태생으로 한말 의병대장이다. 원주진위대의 특무정교로 1907년 고종이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됨에 분격하여 의병을 일으켜 원주의 일본인과 경무분견소를 습격하였다. 이후 제천으로 진주하여 이강년 등과 힘을 합쳐 천남에서 일본군 1개 소대를 물리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등 1백여차례의 전공을 세웠다. 치악산 강림촌에서 왜병에게 불의의 습격을 받아 체포되었다가 1908년 2월 29일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었다. 그의 봉기는 의병의 토벌에 동원되던 진위대가 의병에 가담한 예로써, 그리고 많은 무기와 군대 기술을 의병들에게 전수하여 그들의 전투력을 크게 강화시켜 주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 원주시 봉산동 무덤옆에 그의 충의와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충렬탑이 세워져 있으며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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